주왕산 [周王山] 720m
주왕의 전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주왕산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있는 국립공원이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중국 당나라 주도(周鍍, 중국 동진(東晉)의 왕족)라는 사람이
스스로를 주왕이라 칭하고 당나라에서 반정을 하다가
실패하여 이곳에 와서 숨어지냈다.
그 뒤 당나라의 부탁을 받은 신라가 주왕의 무리를 죽였다고 한다.』
그 뒤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산 이름을 주왕산이라고 하면 이 고장이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대전사라는 절의 이름도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의 이름을 따서 나옹화상이 붙였다고 전해진다.
주왕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다.
그러나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고 하여 예로부터 '석병산(石屛山)'이라고도 불렸으며,
'경상북도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은 대전사에서 제3폭포에 이르는 4㎞의 주방천계곡이 무척 아름답다.
청학과 백학이 다정하게 살았다는 학소대,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
신라 마장군에게 쫓긴 주왕이 이 굴에서 숨어 지내다가 숨졌다는 주왕암과 주왕굴,
만개한 연꽃 모양 같다는 연화봉, 그리고 제 1, 2, 3폭포 등 명소가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주산지 [注山池]
가을단풍과 물안개, 바람과 구름, 그리고 버드나무~
이들의 신비를 담아 고요히 흔들리는 저수지... 바로 주산지이다.
주왕산 남동쪽 기슭에는 약 300여년의 세월을 머금고 있는 '주산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깊은 주왕산 골짜기들의 물을 모아 만든 주산지 한가운데는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서 바람에 살랑이며 머리카락을 날리고 있는 30여종의
굵은 왕버드나무들이 있는데,
이 풍광이 주산지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서 새벽녘이면 그 신비로움이 더하다.
주산지는 조선 경종 원년 1720년 착공하여 이듬해에 완공한 농업용 저수지이다.
길이 100m, 너비 50m, 평균 수심은 8m의 조그만 산중 호수이지만,
이 작은 호수는 가뭄이 들어도 바닥을 한 번도 드러낸 적이 없는 농민들이 믿고 의지하던 저수지이다.
주산지는 이전리 마을에서 약3㎞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주왕산 영봉에서 뻗어 나온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여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다.
주산지는 제41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대상인 최우수 작품상,
2003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촬영지로서도 유명하다.
주산지...
절골->대문다리->가메봉->칼등고개->주왕산정상(주봉)->칼등고개->후리메기->
3폭포(용연폭포)->2폭포(절구폭포)->1폭포(용추폭포)->학소대->대전사->상가->상의주차장
약18~19km / 6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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